안녕하세요! 레몬사운드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레몬사운드에서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있는 아티스트 인터뷰 시리즈 제작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최근 들어 레몬사운드에서 진행했던 많은 음악제작기를 포스팅하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음악 제작기가 아닌 음악가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인터뷰 기획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레몬사운드 아티스트 인터뷰 시리즈란?
레몬사운드 아티스트 인터뷰 시리즈는 2023년 12월부터 시작된 기획으로 지금까지 총 3개의 인터뷰 컨텐츠를 업로드했습니다. 레몬사운드에서 활동 중인 아티스트들 중 레모네이션에 당선된 아티스트들을 중심으로 음악가들의 음악 이야기를 인터뷰하는 기획 컨텐츠입니다.
매월 1회씩은 꼬박꼬박 진행하게 된 아티스트 인터뷰. 함께하게 된 분들마다 각각 다른 질문을 던지게 될 수 있었던 점이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전자음악가 장명선 인터뷰 ⬇︎
https://youtu.be/b3SmIUjKts0
영상음악 작곡팀 KIMS (김하연, 김수현) 인터뷰 ⬇︎
https://youtu.be/HlTDZ_blbkk
영화음악 작곡가 이원홍 인터뷰 ⬇︎
https://youtu.be/VxzdjA64HVI
아티스트 인터뷰 영상 제작 과정 | 아티스트 복지를 위한 컨텐츠를 위해 준비해야 할 과정은?
아티스트 인터뷰 영상 제작을 위해 진행한 과정은 크게 일곱 과정을 통해 완성이 됩니다.
인물 섭외, 기획, 질문지 작성, 촬영, 편집, 수정, 업로드 까지.
준비 과정 중 중요하지 않은 것은 어떤 것도 없다는 것, 또 모든 과정에서 중요시해야 할 것은 그 어떤 것도 아닌 '질문을 받는 사람'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레모네이션 당선자를 위한 레몬사운드의 관심과 지지 | 아티스트 인터뷰 촬영
2024년 1월부터 레몬사운드에서 진행하고 있는 콘테스트 시스템인 '레모네이션 (LEMONATION)'에 당선된 아티스트들에게 제공하는 복지로서 '아티스트 인터뷰 시리즈'를 본격적으로 기획하기 시작했습니다.
학력, 출신, 경력, 포트폴리오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블라인드 콘테스트인 레모네이션은
음악가가 낸 '음악 자체'로만 평가받게 됩니다.
이런 시스템에 관심을 가져 주고, 또 당선된 아티스트들의 음악 커리어를 위해 레몬사운드가 해줄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다가
아티스트 본인들에게도 충분한 홍보물이 될 수 있고 레몬사운드에게도 음악가를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인터뷰 영상 제작'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1. 인물 섭외 (레모네이션 당선자)
인터뷰를 진행할 아티스트 분께 먼저 연락을 드립니다. 레모네이션에 당선되었기 때문에 레몬사운드와 함께 작업한 기억도 있고, 레모네이션에 지원하기 위해 만들었던 음원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고려를 부탁드리는 말씀도 함께!
섭외와 함께 레몬사운드가 아티스트에 대해 더 심층적으로 알 수 있는 자료들을 요청합니다. 개인 SNS 채널이나 발매한 음반 등 촬영 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들을 모두 수집합니다.
2. 기획 (촬영지, 질문지, 상장 수여, 굿즈 제작)
🍋 촬영 장비
인터뷰 촬영 장소와 장비들을 고려해 어떤 내용을 담은 영상을 제작할지 기획합니다. 인터뷰 촬영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비디오 카메라를 이용해 스튜디오 촬영실에서 진행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이 자원을 가지고, 이 사람과 함께 이 사람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인터뷰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인터뷰이가 촬영할 때 편안한 마음으로 하게 할 수 있을까? 를 가장 많이 고민했습니다.
🍋 사전 질문지
또 인터뷰 촬영 전에 사전 질문지를 드리면서 '당신에게 이런 것이 궁금하고, 음악적으로 이런 호기심이 있다 '는 것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아래에서 더욱 자세히 설명할 인터뷰 질문지는 레몬사운드가 기획에서 가장 공들이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 굿즈 제작
마지막으로, 촬영이 끝난 후 레몬사운드의 굿즈 제공을 기획합니다. 레몬사운드 티셔츠, 2024년 1년 달력, 스티커, 그리고 레모네이션 작곡가상 상장.
레모네이션 당선을 기억할 수 있는 레모네이션 작곡가상 상장은 받아보신 아티스트 분들께서 모두 만족해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3. 질문지 제작 (음악가들의 일상? 작업물?)
가장 공을 기울이는 부분이자, 인터뷰 영상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대목입니다.
인터뷰 질문지를 작성하기 전, 음악가 분들이 운영하고 있는 SNS 채널이나 발매한 음반, 상영한 영화, 애니메이션, 공연, 강연 등을 모두 찾아봅니다.
🍋 발매한 음반에는 그 음악가가 음악으로서 말하고자 하는 정수가 가장 잘 드러나 있어 아주 귀 기울여 듣게 됩니다.
🍋 SNS 채널에는 대체로 음악가의 일상을 엿볼 수 있어, 즐거운 관찰이 됩니다. 요즘 듣는 음악들은 무엇인지, 즐겨 찾는 장소는 어디인지, 일상적인 기쁨과 생각들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습니다.
🍋 음악가가 작업한 음악이 상영된 미디어나 공연이 있다면 이 역시 열심히 찾아봅니다. 어떤 매체와 '협업'을 했다면 그 때부터는 음악만을 작업한 것이 아니게 됩니다. 다른 장르의 예술을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호흡을 맞추어 가는 일은 또 다른 예술 활동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4. 촬영
드디어 촬영 시작입니다!
촬영을 시작하기 전에, 사전 질문지를 바탕으로 긴장을 푸실 수 있도록 간단한 대화를 합니다. 어떤 사람이든 낯선 곳에서 카메라 앞에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어색하기 마련입니다. 이 어색함을 풀기 위해 하는 스몰 토크! 최대한 편안하게 인터뷰를 진행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촬영을 진행할 때는 질문지를 바탕으로 진행하되, 인터뷰를 진행하는 저와 최대한 편안한 토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간 중간 다른 질문들도 넣어가며 진행합니다. 피상적이고 형식적인 질문만이 오가지 않도록 어떤 음악을 하면서 지내는지, 요즘에는 어떤 생각을 주로 하며 지내는지를 묻습니다.
5. 편집, 배경음악 선택
촬영이 끝나고 영상을 제작하기 위한 본격적인 편집에 들어갑니다.
심플하고 깔끔하게. 내용이 잘 들리는 편집. 또 영상의 배경음악에는 항상 🍋 인터뷰 주인공이 직접 만든 음악을 사용합니다.
6. 수정
레몬사운드의 손을 거친 영상 편집이 끝나고, 음악가 분들이 완성본을 통해 어떤 질문이 오갔고, 답변을 들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공유 드립니다. 그리고 나서 더 추가하고 싶은 본인의 음악이나 질문들을 요청 드리고 최종 영상을 만들어 냅니다.
7. 영상 게시
완성된 최종 영상은 레몬사운드 유튜브에 대표적으로 업로드합니다. 이후 세로 영상을 제작하기도 하며, 레몬사운드 공식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며 마무리를 짓습니다.
인터뷰 영상 제작이 업로드까지 끝나고 나면, 아티스트 분들께 최종 영상 링크를 전달함과 동시에 끝이 납니다.
레몬사운드의 기획이 아티스트 여러분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또 더 나은 작업 환경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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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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